큰애가 유석이만할때 처음으로 석고를 갖고 놀아봤는데,
유석이도 비슷한 시기에 처음으로 석고가루를 만져보네.
한달전인가 4통을 사다 놨었는데
뭐하고 놀까 하다가,
현서가 예전에 만든 꽃밭이 반응이 좋았던걸로 기억, 재탕을 하기로.
근데 현서가 베란다에서 쓸만한걸 찾았다며
자기는 그걸로 하겠단다.
모래놀이중 기차랑 비행기 틀.
그래서 한통씩 반죽해서 일단 그 틀에 부어놓고,
남은 한통씩으로는,
유석이는 꽃밭을
현서는 작은 페트병으로 배를 만들기로 했다.
석고를 물에 개기전, 모든 준비를 해놓고
석고를 반죽해서 틀에 붓고,
장식하기.
이것들이 마르는 사이,
미리 해놓았던 모래놀이 틀이 굳어서 꺼냈더니
아주 깔끔하다.
유석이의 기차.
반죽이 제대로 안되서 창문틀 부분이 깨졌다.
색칠을 하기로 하고는 매직을 꺼냈더니 잘 안입혀지길래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중 크레파스가 젤로 잘 나오긴 하는데
선이 그대로 표현이 되니 깨끗하지는 않더라.
둘다 열심 열심!!!
유석이, 칙칙폭폭 하면서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현서의 비행기.
아주 심혈을 기울여 색칠~~^^
그리고 멋진 배가 완성...
그리고 멋진 꽃밭 완성...
생각도 않고 쥬스 페트병으로 했더니 너무 단단한 통이라,
꺼내는데 어찌나 애 먹었는지...
근데 정말 멋지긴 하다^^
@@@@@
저라도 무언가를 올려야 할것 같은 기분이~~
그래서리... 이 시간에...
홈에서 그대로 퍼왔답니다. 그래서 말이 짧네요^^
애들이 석고가루 참 좋아합니다.
느낌도 좋거니와,
이 가루가 금새 저렇게 딱딱하게 변하니 얼마나 신기한가 말임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놀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