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8개월 된 남아인데 괴성을 안 지르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낮에는 주로 놀이매트에 장난감이랑 책을 주욱 펴놓고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 지겨우면
소파잡고 떠듬떠듬 걸음마 연습을 혼자서 하다가 이것도 흥미가 없어 보이면 보행기를 태워줍니다. 보행기를 타면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만지고 살피고 입으로 탐색하고 혼자 신이 나서 끼약~ 소리도 냈다가 지겨우면 아~~~~~~~악 아~~~~~~~~악 엄청 큰소리로 길게 괴성을 지릅니다. 그러면 달려가서 또 다른 놀이를 할수있도로 환경을 바꾸어줍니다.
동요 틀어서 제가 율동하면 아기는 보행기에서 방방 뛰는 시늉을 하고 손뼉도 치고 합니다.
좀 놀다 제가 힘들면 또 놓이 매트에 앉혀 놓으면 매트위에 널브러저 있는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또 악~~~악 악을 쓰면 다른 놀이로 대체해줍니다.
2. 잠은 또 왜 안 자려고 할까요?
오래전부터 잠이 오면 칭얼대기 시작하며 눈을 비빕니다
제 눈에 잠이 오는 게 확실히 보이는데 재우려고 업어도 안자고
젖을 물려도 안자고 등이나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줘도 안자고
자장가를 낮은 목소리로 불러줘도 불을 다 꺼도 책을 읽어줘도 안잡니다.
낮에는 자는 게 들쭉 날쭉입니다. 거의 안 잔다고 보시면되구요
밤에는12시나 새벽1시나 되야 겨우 잠이 듭니다.
3. 그리고 8개월 땐 어떻게 책을 읽어줘야 할까요?
..........................................................
[닉네임: 고소한쌀과자]
고소한쌀과자님!
1. 아이가 새로운 것을 보려는 욕구가 강한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 강하네요. 날씨 따뜻해지면 업고 나가 주변의 나무 꽃 개미 나비 들을 보여 주면
호기심이 강한 아이라 잘 보겠네요.
지금은 엄마와 하나가 되어야 아이는 불안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눈 떠있는 시간에는 아이와 밀착해서 함께 놀아주고 업고 집안일을 하셔야겠네요.
밤에 잘 때 집안일을 해놓고 몸으로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엄마의 온 맘을 다해서 진심으로 사랑해 주세요.
온 마음을 다해서 아이를 봐주면 괴성도 줄고 온순해지며 집중력도 좋아집니다.
2. 호기심이 많고 배움을 좋아 아는 아이로 보입니다.
일부러 재우려고 하지 말고 업고서 모빌이나 그림 집안에 있는 사물들을 보여주세요.
3. 집에 책이 있으면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동물이나 식물 과일 나오는 그림을 보여 주시고 보리 세밀화나 까꿍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그림을 잠깐 보여주면 됩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책을 잘 보는 시기는 18개월 전후입니다. 책은 느긋하게 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애착형성이 중요합니다.
애착의 기술 육아서를 보시면 0~24개월까지 구체적인 애착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를 억지로 재우려 하지 마시고 세상구경을 (집안 가구 살림 꽃, 나무 나비, 자연등 ) 시켜주세요. 장난감등 아이가 만지며 놀게 하여 심심하지 않은 환경도 만드시고요. 잔잔하게 놀아주시고요. 에너지와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잠을 안잡니다. 아이가 걸어 다니면 피곤해서 낮잠을 자게 됩니다. 몇 달만 참고 견뎌야겠네요.
놀아주고, 사물을 많이 보여주세요. 호기심이 강한 아이는 책도 잘 본답니다.
지금 시기에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사랑해 주는 것입니다~~~^^
..........................................................
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