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이면 만 4세가 되는 아들입니다.
올해 5세로 2주전 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위로 7세 누나가 있고 남매쌍둥이인5세 여동생이 있습니다
또 14개월 된 남동생도 있구요.
첨 어린이집에 가는 것인데도 울지 않고 잘 갔습니다.
누나가 큰 아들을 가리키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하길래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
그런데 그 이상한 소리가 자기 맘대로 하고싶은 대로 되지않으면
상대방에게 누나와 여동생, 엄마에게
칼로 잘라서 구워 먹어버린다고 합니다.
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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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지유가온사랑맘]
지유가온사랑맘님.
상상력이 발달하는 시기 입니다. 칼로 잘라서 구워 먹는다고 말은 해도 진짜 구워 먹지는 않습니다. 어린이 집에 다니면서 신기한 말을 배운 것도 있지만 상상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에는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말하곤 하지요.
특히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 중에는 책에서 본 내용에서 인용하여 사용하곤 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화를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고 인정하시고 아이의 마음에 깊게 공감해 주면 대게 무법자시기를 넘어 가면서 사라지지요.
말 표현이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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