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부상을 치르느라 한 동안 바빴습니다.
토토르님이 어린이날 후기 기다린다고하셨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희재랑 개월수가 비슷한 엔샤님의 서진이 사진 보고
저도 한번 올려보아요. 희재 많이 예뻐해주세요.
후기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 박물관 다녀온 이야기 간략히 올릴께요~
어린이날 오후시간은 우리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냈습니다~
지친 예석이네 가족은 집으로-
희재네 가족은 애니메이션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춘천에 의외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들이 많아요
이번 주말에는 육림랜드에 가서 동물보여주려구요.
날씨 정말 더웠던
어린이날 오후
내가 표를 끊는 동안
내가 표를 끊는 동안 2
내가 표를 끊는 동안 3
제가 표를 끊는 동안
나물아빠는 땀을 세바가지 흘리고 있었답니다
춘천시민은 50% 할인, 1인당 단돈2천원에 놀고왔네요. 희잰물론무료.
로봇과 악수
7080 극장모습
희재는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듯 했어요
바닥과 희재의 각도 : 희재의 호기심
반비례군
삼성 또하나의가족 클레이-
엄마 이름이 이영애였던거 다들 기억해요?ㅋ
희재가 희재를 닮은 아이들 손을 잡고 박물관을 찾을때 쯤에는
오늘 본 구멍가게 대신
SSM 모형 세트가 들어서 있으려나요?
[구름빵]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뽀통령 만큼 아이들에게 인기라는데
내가 너무 막혀있나?
아는게 별로 없어요 ㅋㅋ
캐릭터가 대학시절 좋아했던 스노우캣 살짝 닮았더라구요.
다른 캐릭들도 예쁘고.
그림체나 글씨도 모던한게 마음에 들었어요.
구름빵 방이 예뻐서 사진을 더 찍어주고 싶었대요
근데 이제는 흔들리지 않게 찍는 것도 힘들어요.
활동량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이런 사진은 좋아요.
제 딸이지만 참 시크해보여요.
즐거웠어요
아이를 자주 안아줘야 합니다
희재도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는 것 같죠?
잘 웃는아이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칼이 제법 힘이 있어요.
굳이 희재를 칼 끝으로 보내보라고
주문까지 하는 아빠
흔들렸지만 예쁜 사진이네요^^
마더구즈 때문에
희재는 양을 '바바'라고 알고 있어요.
baa-baa
야, 꼬리밟지마!
야옹이 표정이 얄굿네요
세계를 빛낸
다수의 애니 위윈들?
의자가 흔들리는지 모르고
애 혼자 앉혔다가
제대로 고꾸라졌어요.
사람들이 이상한 엄마라고 쳐다보는듯 ....
뒷통수가 뜨거워 서둘러 자리를 피했어요.
아, 구름빵...
만지고 찌르고
반응은 폭발적
희재 혼자 2분여간 독점
꼬마희재를 어쩌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아주 매달리는 통에
겨우 떼어냈어요
어린이날 밤,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희재가 너무 피곤했는지 저녁8시쯤 자다 깨서는
쉼없이 40분을 울었네요.
힘들었지만, 끝까지 안아주고 말해줬어요
"희재야,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피곤해서 짜증이 나는구나."
하며 40분 동안 우는 아이를 토닥토닥 해 주었어요.
(위대한 푸닷의 가르침~~이여~~)
치즈를 줘도 뿌리치고
좋아하는 포도도 안먹고 분노를 표출하더군요.
희재가 슬퍼하니까 엄마도 슬퍼. 흑흑.
하며 우는척을 했더니
부은눈으로 엄마를 살피는거죠.
그러다 또 울고~(초난감이었어여)
그리고 어느 순간 저에게 얼굴을 묻더니
폭-안깁니다.
그러더니
"치지~치지~"
치즈를 달라는거예요^^
마음이 싸악... 풀린 모양이예요.
너무 사랑스러워서 꼬옥 안아주었답니다.
배려깊은 사랑을 실천한 순간이었던거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신랑이랑 맥주 한캔 따고
육아 이야기도 나누던
평온한 밤이었네요.
* 초원방 분들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좋은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누구든 춘천에 오시면 미리 연락주세요.
맛집부터, 관광코스...도와드릴께요. 막국수도 사드릴께요^^헤헤
인형극장표는 저희 신랑 회사에서도 구해드릴 수 있어요.
모두모두 공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