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닷컴에 들어와 맘을 다스리며 육아를 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닷컴은 큰아이 6개월 때 알아 책과 배려로 아주위험한거나 예의 없는거 아니면 다 허용을 해서 키웠습니다.

싱크대에 것을 모두 꺼내 놀아도 맘껏하게 하였구요, 정말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며 키웠어요, 배려깊은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키운다는 책이랑 푸름이 엄마의 육아메시지 책도 많이 보며 아이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키웠어요 물론 제가 힘들거나 하면 한번씩 짜증을 내서 미안하긴 했지만 저도 사람이니 하며 그때는 자책을 하며 미안해 하고 다시 시작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둘째가 큰아이 26개월때 태어나면서 달라졌습니다. 아기 때는 그나마 덜했는데 둘째가 커가며 이아이도 엄마를 찾고 큰아이는 엄마를 동생한테 양보하지않으려하고 그래서 같이 안아주려해도 둘 다 불편하다며 실타고 합니다. 서로 번갈아 안아주고 5분 뒤에 안아줄께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화를 냅니다. 둘다 못 안아준다고... 그런후 제 할일을 하거나 방으로 들어가 버리곤 합니다. 또 둘다 제가 큰아이 5세까지 데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하루 일과가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

큰아이는 양보를 잘하지만 자기 소유욕도 강합니다. 그래서 책이든지 장난감이든지 모두 자기꺼였으면 하는 거 같습니다. 큰아이는 그래서 동생이 뭘 가지고 있으면 때려서든 뺏어옵니다. 처음엔 뭐라 그래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고하며 3년 정도를 보냈어요. 근데 뭐라그러면 더 합니다. 그래서 동생아프고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끼리 때리면 속상해.. 그러지 말자 하면 또 같이 잘 놉니다. 그리고 심하게 싸우는 거 아니면 또 그냥 큰아이 양보도 잘하고 예뻐할 줄도 압니다. 제가 넘 예민하게 아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의 싸우는걸 못 봅니다. 항상 사이좋게 놀기를 바라는 게 제 솔직한 맘입니다. 왠지 싸우면 맞는 아이가 저 같습니다. 그래서 화가 납니다. 그리고 큰아이는 맘에 안 드는거나 조금 힘들거나  그러면 소리로 표현합니다.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내서 제가 육아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싸우는거나 소리에 정말 못 참을 정도로 화가나 몇 번 심하게 때리기도 했습니다. 이 죄를 어떻게 씻어야 할지 겁도 납니다.

지금은 큰아이를 제가 넘 힘들어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제 맘 같아서야 학교 들어갈 때 까지 맘껏 사랑해 주고 싶었는데 맘껏 사랑해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은 걸 알기에  길어야 10년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지금도 이부분은 고민입니다.

6세여, 4세남 두 아이를 키우며 저의 사랑받지 못한 내면과 싸우며 육아 스트레스를 받으며 두 아이를 키우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상담치료를 받고 있어요. 시작한지는 한 달하고 2주정도 되었어요,

아이는 제가 달라지면 달라지겠거니 생각이 들어 아이는 문제가 없는데 제가 맘이 병이 든거 같아  치료를 받는 중인데 아이가 소리를 여전히 지르고 자꾸 동생을 때리는 행동을 하고  거기에 대해 제가 무슨 말을 하려하면 아이가 흥 하고 고개를 돌리거나 싫어하며 제가 하는 말에 말대꾸를 하거나 그럴 때 너무 화가나 꼭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더 화가 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건 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서래요 그건 그런 거 같아요. 제 성격이 소심하고 자신이 없는 건 맞습니다.

그래서 형이 동생을 때리거나 소리를 심하게 지르거나 할 때 말로 타이르고 해도 안된다고 했더니  선생님 말씀이 훈육을 해야 된다고 그러셨어요. 그러시면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 때 단호하게 엄마 봐 하고 아이가 보지 않을 땐 힘을 주며 버티는 아이를 진정이 될 때까지 꽉잡고 아이가 편해졌을 때 얘기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제가 푸름이 닷컴의 아이들을 봤을 땐  부드럽게 공감하는 대화법으로 가능하다고 알고 있고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잘 안되어  상담을 받은거였는데 전문가 선생님께서 TV우리아이가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꽉 잡고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방법이 옳은건가요?  꽉잡고 아이가 힘을주며 버틸 때 아프다며 얘기를 합니다. 전 이방법도 아이를 위협해서 하는 방법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한테 1년이든 2년이든 아이의 맘을 읽으려고 노력하면 바뀌지 않을까요.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 지금은  그 방법을 중단한 상태 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닷컴 글 중에 머스맘님은 무조건 받아 주기 1년 또 치유 1년 이라고 하신 글을 봤어요.

전 이 말이 옳은 거 같아요.

어렵겠지만 전 이 말을 따르고 싶은데 자신이 없기도 하고...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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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울삐약이]

울삐약이님.

매 맞는 아이가 저 같다.라는 말이 님의 무의식을 말해 주네요.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화가 난다는 것도 님이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부모님이 매를 들었거나 소리를 지르는 환경에서 성장 했기에 첫째가 둘째를 때리면 분노가 올라오지요.

아이가 하나일 때는 아이를 배려 깊게 사랑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둘이 되면 그때는 원 가족 안에서 자신이 해야 했던 역할이나 형제관계, 남녀 차별 같은 여러 관계가 아이를 키우는데 영향을 미치지요.

예를 들어 남자를 우대하는 집에서 성장한 엄마는 아들이 미워질 수 있고 딸을 보호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도 가능하지요. 둘 중에 자기를 많이 닮은 아이를 미워할 수 있고 아니면 예뻐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릴 때 받은 감정의 상처나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현재의 육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입니다. 이런 해결되지 않은 어릴 때의 감정이나 상처를 내면 아이라 부릅니다.

특히 애착형성 시기에 배려 깊은 사랑을 받지 못해 감정을 억압했다면 아이가 둘이 되었을 때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 시기에 내면 아이의 상처가 있다면 항상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게 되지요. 한 아이 에게 사랑을 주면 다른 아이를 사랑하지 못합니다. 둘 다를 특별하게 사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이의 감정에 접속하지 못하기에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쟁취하려고 서로 싸우게 됩니다.

아이를 훈육한다고 아이를 꽉 잡는 것은 아이를 힘으로 제압하여 순종 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이런 행동은 엄마에게 아이를 때리지는 않았다고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하겠지만 사실은 아이를 때려서 복종 시키는 것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행동이 반듯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그 아이의 상처받은 감정은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안에 더욱 분노를 억압하게 하지요. 그렇게 계속해서 상처를 받으면 첫째 아이는 동생을 오랫동안 미워하게 됩니다.

아이를 무조건 받아주라는 것은 아이의 존재를 사랑하고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며 아이의 감정에 진심으로 공감해주라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이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위로하고 사랑해주어야 하지요.

다시표현하면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동생을 때리면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에게 당한 내면 아이의 두려움이 떠올라 분노하는 것이지요. 엄마 안에 분노가 있으면 아이의 감정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기에 아이를 외면하거나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게 됩니다. 이것은 다시 아이에게 버림받았다는 두려움을 주게 되고 그런 두려움과 외로움이 해결될 때까지 소리를 지르거나 동생을 때리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의 시작은 우리부모에게서 온 것 입니다.우리부모는 그 부모에게서 온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세대에서 악순환을 끊어내야 합니다.

먼저 님이 받은 내면 아이의 상처를 자각하고, 그 내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기에 첫째는 엄마에게 받은 그 사랑 그대로 동생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살펴 주게 됩니다.

상담치료를 받을 때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없는 사람에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잘못하면 상담사의 수치심 까지 내담자가 가져오게 되지요."천재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드라마"를 보시면 어떤 상담사를 피해야 하는지가 잘 나와 있습니다.

엄마가 바뀌면 아이들은 너무나 쉽게 변화 합니다. 엄마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님의 내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분노를 풀어내면 두 아이의 사이도 놀랄 만큼 빠르게 좋아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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