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9개월 들어서는 사내아이와 돌 지난 여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애가 세돌 지나고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첫날부터 잘 가고 좋아합니다.
근데 갔다4시쯤 오면 피곤한 모습이 역력한데 잠을 안자고 계속 놀아달라고 하고
저녁 먹을 시간만 되면 생트집에 제가하라는 거 뭐든지 반기를 들고 짜증을 냅니다
보기에 졸린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은데
짜증내면서 해달라는 거 다 해주면 계속 그러고 버릇없어질 것 같고
도저히 참다 참다 소리 지르면서 혼내면 같이 소리 지르면서 울고 난리납니다.
진정시키기가 더 힘들 정도라서 그냥 해달라는 거 들어 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옆에서 보시면서
그럴 땐 따끔하게 혼내지 버릇없어지게 다들어 준다고 뭐라 하시고
정말 애는 볶아대지 부모님은 옆에서 저한테 뭐라하시지 중간에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애가 해달라는 거 다 받아줘서 저런다고 뭐라하십니다
부모님은 때려서라도 버릇을 고쳐놓으라고 하시는데 저는 심하게 혼내고 싶지는 않거든요
유난히 고집이 센 아이 같은데 특히 졸립거나 피곤하면 저를 못살게 군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닉네임: 고게빵 ]
고게빵님!
동생한데 엄마도 빼앗기고..
어린이집에 적응하느라 아이가 참 힘든시기네요.
짜증과 생트집안에 엄마에 대한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엄마한테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을 짜증과 트집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짜증을 낼 때도 토닥이며 사랑해 주시고요.
짜증을 내지 않을 때도 토닥여 주고, 안아 주고, 눈 빛으로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있단다
그윽한 표정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자주 보내세요.
몸짓, 표정, 마음을 다해서 진심으로,,,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처음에는 더 달라붙고 힘들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사랑받은 아이는 키우기가 더 수월해지고
엄마한데 협조도 잘 합니다.
지금은 님이 동생 때문에 힘들어도 사랑을 큰 아이한테도 표현해 주세요.
육아서를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 이 책은 아주 쉬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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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