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는 22개월인데 세계인물 카드를 21개월 때 보여주고 늘 장난감식으로 가지고 놀고
책처럼 읽기도하고 노래도 듣고, 자기 전에도 불러주고
(물론 강요가 아닌 승우의 관심으로)
그러다보니 한달 못되어서 100명을 다 알더라구여..
예를 들어 음악의 천재는? 하면 모짜르트 하고 대답하는 식으로
질문과 답변으로 놀이를 해요.
발음이 안 된 것들은 아는 건지, 발음이 안 되는 건지 몰라서
카드 그림을 쭉 펼치고 에디슨 찾아서 엄마 줄까하면 곧잘 찾아내곤 해요.
거의 고민을 안 하고 바로 찾는다고 봐도 될꺼 같구요..
주의 사람들도 승우를 보면 기억력 집중력 지구력이 남다르다고 하긴 하는데,
승우의 발달과정은 좀 빠르긴 편이긴 한데,
그다지 특출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책의 관심은 보통보다 조금 더 잘 본다고 해야 하나 그 정도이구요..
우리 승우가 뭐가 뛰어난지 모르겠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 엄마로써 너무 무지한거 같아요..
승우가 뭐가 특출 난 건가요?.. 아님 평범한건가요?.
그리고 그런 인물카드에 관심이 많을 때
그 관심 지속되려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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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승우지킴이]
승우지킴이님.
아이는 엄마가 아이를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엄마가 내 아이를 뛰어나다고 보면 그에 맞는 방법을 찾게 되지요. 그래서 엄마를 아이의 운명이라고 하지요.
지금 아이는 분류하는데 관심이 많네요. 분류는 지성의 기초 입니다. 분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세요. 백과사전을 보면서 분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마트에 가실 때도 실제로 보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분류하게 하면 아이는 빠르게 흡수 하지요.
찬찬히 여러 엄마들의 글을 읽거나 육아발달심리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시면 아이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아이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손상 시키지 않고 발현하게 하지요.
한글도 그렇게 분류하면서 재미있게 주면 빠르게 받아들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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