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정보와 육아교육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한국에 있을 때 언니를 통해 푸름이 닷컴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때는 결혼 전이였구요. 지금 5개월 이쁜 공주를 키우고 있는 서투른 초보엄마입니다.
지금 해외에서 푸름이 독서사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푸름이 까꿍그림책' 전집 40권을 지은이 3개월쯤에 사서 많이 읽어주었습니다.
근데 아기가 아직은 별 다른 반응이 없고, 책을 본다기보다는 입에 물리를 반복합니다.
제가 누워서 같이 읽으면 다리를 흔들흔들 ~~ 하면서 옹알이는 하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활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막막합니다.
5개월이라 아직은 혼자 앉을 수 없기에 누워서 책을 같이 보고 있는데
이런 자세가 애한테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애한테 어느 시간대가 책을 읽어주는 제일 황금시간인가요? 자기 전 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오늘도 많은 수고와
배려깊은 사랑을 전하고 계시는 푸름이 아빠, 엄마한테 감사드립니다.
예선이맘님, 연변푸사모 회원님 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아이들은 누워서도 많은 것을 본답니다.
나비 꽃 아이가 보면 행복한 모빌을 걸어 노세요. 너무 산만하지 않을 정도로...
아이가 누워서 책을 보여줄 때 다리를 흔들흔들 하면서 옹알이를 한다는 것은
행복하고, 재미있다는 호기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보여주면 됩니다.
아이가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보여 주세요.
엄마가 아이를 잘 관찰하면 그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표지가 있고 오래보는 그림이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관심 갖는 페이지는 오래 보여주고 관심 없는 페이지는 빨리 넘기세요.
아이의 눈빛을 보면서 1초를 잘 보면 1초를 보고 넘기세요.
3초를 잘 면 3초를 보여 주세요.
책을 보여줄 때 1분을 잘 보면 1분을 5분을 잘 보면 5분을 10분을 잘 보면 10분을 보여 주세요.
책을 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이가 기분이 가장 좋고 말똥말똥 할 때 입니다.
푹 자고 일어났을 때 등 아이마다 시간대가 다릅니다.
지금을 짧은 시간 보여주고 책에 친숙하게만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12개월 18개월 되면 책을 잘 보는 시기가 꼭 옵니다.
잘 보는 시기가 오기 전에는 미리 기를 다 빼기 않도록 조심하세요..^^
보는 만큼만 보여 주세요. 안 보는 시기에는 안 보는 만큼, 잘 보는 시기에는 잘 보는 만큼만 보여주세요.
책을 잘 보는 시기가 꼭 오니 희망만 가지고 아이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이가 책을 잘 보려면 엄마한테 사랑을 받아 두려움이 없고 안정감이 있어야, 책에 집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