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6개월이 되는 아들입니다.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계속 책 읽어 달라고 할 때 어린이집에 보낸 것이 이 못난 엄마의 크나큰 실수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한참 책에 빠져있을 때 엄마가 잘 못해줘서.....ㅜ.ㅜ
요즈음 책 읽기에 소홀해 있어 걱정입니다.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가 새로운 책 위주로 관심이 높다는 것인데요. 어떤 아이들은 본 책 보고 또 보고 한다던데 우리아이는 보고 또 보고의 책이 없는 것 같아요. 한동안 열심히 읽은 책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읽어본다고도 하던데 우리 아인 새로운 책이 오면 열심히 한 두 번보고는 끝이네요. 책꽂이에서 새로운(새 책 헌책 상관없이 자신이 안 본 책) 책만을 골라내고요. 새로운 책을 수시로 들여 줄 수도 없고....
어제 자주 가던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에 갔다가 많은 새로운 책이 너무 좋았던지 문 닫는 시간이 되어 나가야하는데 울고불고 난리치며 한밤에 다른 도서관가자고...ㅜ.ㅜ
너무 많은 책이 아이의 집중을 흐트려 놓는 것은 아닌지?
(엄마 생각에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한 두 번 보고 소화해서 다시는 안 보는 것인지?
아이의 심리가 너무도 궁금해요...
책을 숨겨두었다가 조금씩 꺼내 주라는 조언처럼 책장을 좀 단조롭게 했다가 꺼내주는 게 좋을까요? 아님 그때그때 새 책을 또 넣어줘야 할까요?
아이들의 새로운 책을 보는 주기도 너무 궁금해요.
우리 아이는 짧게는 한 두 번 보고 길게는 한 두 달 이던데...
아님 지금 책읽기의 소홀한 시기여서 일까요?
아님 새 책을 들여야 하는 시기일가요?)
한글을 떼 주고 싶은데 집중적으로 보는 책이 없어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하고 고민 고민하다가 조언을 구해봅니다.
[닉네임: 후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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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시님!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총명한 아이네요.
답은 님의 글안에 있습니다.
아이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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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주 가던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에 갔다가 많은 새로운 책이 너무 좋았던지 문 닫는 시간이 되어 나가야하는데 울고불고 난리치며 한밤에 다른 도서관가자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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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가 소홀한 것이 아니고 새로운 책이 없어서 아이가 안보는 것입니다.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책꽂이에서 새로운(새 책 헌책 상관없이 자신이 안 본 책) 책만을 골라내고요.
=>아이는 새로운 책을 들여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헌책이든, 새 책이든, 빌려보든
아이가 본 책이지만, 다시 보겠다고 생각되는 책은 아이가 잘 보이는 책꽂이나 잘 보이는 장소에 꺼내놓고,,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 주어도 안보면 새로운 책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한글을 재미있게 떼면 이해력이 뛰어난 아이라 혼자서도 책을 척척 잘 읽을 아이입니다
한글은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한글은 재미있게 배우면 유용한 도구로 쓰이지만, 강요하면 아이 마음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상단 방송국에 가시면 책 활용법을 클릭하시고 푸름엄마의 한글 똑떼기를 처음 부터 끝까지 보시고 응용해서 재미있게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