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교육에 미흡했던 점을 둘째 때는 꼼꼼하게 잘 챙겼습니다.
첫째(남아 42개월)는 푸름이 교육에 맞게 잘 크고 있고
책을 좋아하고 몰입 짱, 배려 짱 등등 예쁘게 크고 있습니다.
둘째 때는 더 세심한 배려 덕분인지 한 달 반 지나서 "엄마"소리를 떼었구요.
지금 내일 모레면 7개월 들어서는데...
현재 언어적인 부분에서 발군입니다.
"이게 머야?"
"손가락"
"일" 숫자
"이"숫자
"형아"
"아파"
"사과"
"시계" 등
많은 단어들을 말합니다.
전 아기의 구강상태로 인해 그리고 치아가 없는 관계로, 'ㅅ'발음이나 'ㅈ'발음이나 'ㅊ'발음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가능하다라는 것을 둘째 녀석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혀를 잘 사용해 'ㄹ'발음을 사용하고 잇몸을 통해 'ㅅ'발음을 하더군요.
또 한 가지 더 믿기 어려운 것은 어른 말을 어설프게나마 따라한다는 것입니다.
"안아줄까?", "아나주울까" 이렇게요.
전 제가 이렇게 교육은 시켰지만 막상 이렇게 해 내는 것 보니
살짝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혹 이런 사례가 있으신 분이 있나 싶어 글 올려봅니다.
주로 집중력 높은 새벽 시간과 잠들기 전 시간에 언어를 연습하더군요...
ㅡㅡ;;시키지도 않았는데...
혹 이런 사례 있으시면 연락드리고 싶습니다.
공유하면 더 좋은 교육효과가 날 것 같아서요...^^...
첨 해 보는 시도인지라 잘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닉네임: 져아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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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아져아님.
정말 탁월하네요. 어떻게 해주었는지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하는 말도, 아이의 언어발달도 기록하면 다음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에게 큰 도움이 되겠네요.
태어나서 세달 만에 "엄마"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달반만에 "엄마"소리를 떼었다는 것은 저도 처음 듣는 말입니다. 허나 제 경험상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은 믿습니다. 그만큼 아이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의 한계에 아이를 가두게 되지요.
져아져아님의 관찰력도 대단하시네요. 섬세하고 배려 깊게 아이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도 강합니다. 지금처럼 가시면 될 것 같네요.
참으로 아이는 위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