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님!
아직 늦지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충분히 습관을 들일 시간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어머님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기능적인 교육을 시킬 것인가 아니면 책읽기를 시킬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의 학교성적에 연연하신다면 그래서 이학원 저학원 보내면서 부수적으로 책읽기를 시킨다면 솔직히 그것은 조금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책읽는 습관을 제1의 과제로 두고 세심하게 읽는 분위기를 만든다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만 되면 완전히 습관히 들어 있을 것이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2학년 정도 되었을 때는 학교공부도 남이 따라오지못할 정도로 올라갈 것입니다.
책은 한권씩 읽기는 잘하나 꾸준히 읽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 완전히 책읽기에 들어 온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전에 어머님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기에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이지만, 조금더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이전에 책을 안보여주었던 아이보다 훨씬 빠르게 책읽기에 들어올 것입니다.
사실 결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선 주변의 남들이 그렇게 안하니까 어머님 마음 속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단을 내리신다면 앞으로 5년후에는 올바른 결정이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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