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개월 여아를 둔 초보맘이여요.
배려깊은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려고 애쓰는 1인입니다. 용기내어 몇 가지 질문드려요.
1. 쮸는 두 달 전부터 상어를 좋아하고 상어가 나온 책들은 펴 놓고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새벽에 깨어 물 달라하여서 물가지러 간 사이에도 거실책장에서 상어책들을 펴놓고요. 외출할 때는 책을 덮어 놓아요. 원하는 페이지가 선풍기 바람에 다른 곳으로 넘어 가면 난리 납니다. 또 잘 때까지 정리하면 안 되고요.
상어만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몇몇 책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페이지는 펴놓고 건드리면 안 된답니다.
원래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점점 패버릿한 장면들이 많아지면서 자꾸 찡찡대는 일이 많아지네요...ㅜ
2. 책에 관련 질문입니다..
돌전에 영다, 마꼬, 까꿍, 보리세밀화, 신기한 아기나라 자연관찰, 푸름이마더구즈, 단행본등은 열심히 반복을 많이 했었는데요..
14개월 이후쯤 돌전만큼의 반복이 없어서요..
아이가 그만큼 큰 것 인지, 아님 볼만한 책이 없어서인지요.??
요즘 보는 책은 미피 한글책, 키즈드림,한솔읽기,영테,프벨자연관찰,짝짜꿍,호기심아이,21세기,마퍼북미피영어,터잡기,씽씽,노부영60..
며칠 전 똘망 몇 권을 도서관대여 했는데 요 책 위주로 봐서 새 책을 원하는 건지요..
아님 생활 쪽 이야기를 들여 줘야 할지요...??
또 아이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싶은데 제가 볼만한 책, 육아서 추천 부탁드려요..
초보 맘 넘 많은 것 두서없이 여쭤봅니다...
[닉네임: clarte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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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e12님.
1.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생겼다는 것은 이미 분류가 깊어지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분류는 지성의 기초 입니다.아이가 상어를 좋아하고 책의 특별한 부분을 좋아한 다는 것은,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을 건드리면 안되는 것은 기본적인 애착을 형성 한 것이고, 그 나이에 나오는 소유에 대한 발달도 순조로운 것이지요.18개월의 아이가 상어 같은 특정한 어류를 좋아 한다는 것은 지적 발달도 빠르다는 뜻 입니다.대게 그 나이의 아이는 자기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좋아하지요. 자기 주변에서 멀어지면 그만큼 지적 발달이 이루어 진 경우 입니다.
상어뿐만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더욱 좋아할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는 엄마에게 방향성을 보여주기에 교육은 더욱 쉬워지지요. 방향성을 따라 가면 되니까요. 이때 분류를 깊게 하기위해 21세기 학생백과 같은 그림위주의 백과를 주면 지성은 날개를 달게 될 것 입니다.가지고 있는 백과를 잘 활용 하시고 도감류도 충분하게 주세요.
2.아이가 읽는 책 수준이 높네요. 지금은 돌아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볼 것이 많기에 책읽기가 뜸 해질 수 있어요.조금 지나면 폭발적으로 책을 읽는 시기가 올 것 같네요.아이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선 요즘 푸른육아에서 "발행한 두뇌발달 놀이대화"라는 책도 좋고요, 아이의 마음을 읽는 데는 "엄마가 모르는 세살의 심리"나"청어람미디어에서 발행한 "아이 마음속으로"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새로운 책을 주어도 볼 것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기초로 그와 비슷한 책을 찾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