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 중요한것이 사회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닷컴을 잘못 이해하면 닷컴이 책을 강조하는것 처럼 보이고 어머님들이 배려보다 책을 먼저 주다보니 간혹 부작용이 생기는듯 하여 닷컴내용중 책보다는 아이와 가족 그리고 이웃과 지혜롭게 지내고 배려깊은 사랑속에 서로 감사할수 있는 이야기가 더 많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닷컴에서 말하는 육아를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하는것도 중요했습니다.

닷컴이 말하는 걸 알것 같을때가 함정이었습니다.  안다고 자부하고 육아를 했지만 엄마도 아이도 힘든 힘겨루기의 일상 이었으니까요.

47개월 16개월 형제맘 입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36개월 까지는 껌딱지 처럼 붙어 엄마와 아이만에 사랑을 나눌수 있는 스킨쉽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부모라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킨쉽은 생리적인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주위의 모든 사물들과 이야기 하고  엄마와 지내는 하루중에 생기는 사랑의 대화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시기에 아이의 책은 어렵지않은 정말 우습고 만만한책 또한 꼭 필요했습니다.

읽어주지 않아도 끙가 하는 장면 나오면 혼자 힘주고 있고 헤어지는 장면나오면 웃으며 손흔들고 있는 우리 둘째......  제가 해야 할건 "우리 아드님 끙가 했어요?  맞아!  그렇게 하는거야. 잘하네~ 친구랑 인사도 했어요?  멋쟁이 왕자님 이네요~"

반면 큰아이는 닷컴의 깊이를 모르고 무식하게 어려운책만 읽어주고 책 보고 있음 달려가 읽어 줬지요. 아마도 사랑이 아닌 욕심과 소유가 존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상상놀이 좋아하고 책 좋아는 하나 아직도 사자와 호랑이를 고양이까지 헷갈려 하고 혼자만에 이야기를 합니다.

상호작용 또한 부족 했나 봅니다. 아주 많이.... 

36개월이 지나면 엄마의 보호아래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과 바깥놀이와 마주이야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6개월전엔 아이가 원하는데로 두었지요. 

씽크대에서 설거지 물을 밖으로 퍼내려도-_-;  계란을 자기가 깨어 보겠다고 해서 할수 있게 해 줄수 있었던건 아직 어린 아이같고 해 주면 좋다니까 해 줬지요. 육아에 대한 어떤 신념도 없이 좋다니까.....  4살이 되면서 부터 말도 생각해서 하고 나름대로의 말을 제법하기 때문에 저는 아직도 어린아이를 다큰 아이 인양 대접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시기는 자기만에 자아가 생기는 시기 인것 같습니다.  

고집도 자존심도 내세웠지요.

이때 공감하기 참 어려웠습니다.

마주 이야기가 적격인듯하여 사례담 적어 봅니다.

마주이야기 어려울것 같아서 엄두도 내지 않다가 큰아이에게 장난삼아 해 보았는데 주제는 그것이 아닌데 삼천포로 빠지는것도 재미있고 아이의 맘을 알수 있어 마주이야기의 매력을 느꼈답니다.

아빠는 어떤사람일까?  엄마는?... 이모는?.... 다 좋은 사람인데 본인은 화난사람이랍니다.

왜냐하면 친구가 장난감을 안빌려 줘서지요.  울 큰아드님이 가지고 있던 고민~ 하고싶었던 이야기가 그것 이었습니다.

공감할때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다들 그렇게 한다니 그렇게 했습니다.

아이가 진정으로 고민하는거 하고싶은 말을 알아야 공감을 하고 그것을 해결했을때 또는 해결하지 않아도 아이는 이미 하고싶은 이야기를 했기에 말한것 자체만으로도 새가 되어 날아갈듯 자신있는 생활을 하고 자존감이란것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아이가 하고싶은말이나  말대꾸를 할때 오히려 제가 새가 된듯 기쁘답니다.

또한 바깥놀이의 중요성은 에너지가 넘친다는 겁니다.

집안에 있으면 아무리 잘 해도 한번은 싸우지요.  혼자가 아닌 동생이 있으니까요.

나가는 것이 배려라 생각을 했기에 나갔습니다.

숲놀이, 계절에 맞는 체험, 견학, 모래놀이 집안에서 밀가루. 쌀 .휴지.물감등등으로 만들고 주무르고 그리면서 실컷 신체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은 숲을 주던, 모래를, 돌맹이를, 바다를, 밀가루를 주던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과 어느정도의 규칙과 함께 주면 엄마가 놀이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아서 놀더랬지요.

휴지를 주면 기차길을 만들고 놀다가 엉망이 되면 몸에 감고 미라놀이를 하고 그러면서 깔깔깔 넘어 갑니다.

그후에 다 모아서 대아에 담아 물을 담아주면 아이들끼리 밟고 주무르다 두꺼비집도 만들고 바닥에~문짝에~ 던지고 놀다 놀다 또한번 숨넘어 가지요.

그런다음 탈도 만들고 색칠도 하고 색칠하다 물감으로 손도장 발도장도 만들고 정말 엄마는 환경만 주면 알아서 창의적으로 놀고 있더랬습니다.

치우는것이 걱정이 스럽긴해도 조금씩 온 집안을 어지르는것 보다 지정된 장소에서 맘껏 놀고 치우면 아이도 좋고 평소에 손이 안가던 곳까지 청소를 하니 집이 더 윤이 난답니다.

종일 이러고 놀면 책 안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동안에 했던것들중에 궁금하고 잼있어서 찾아보기도 하고 비슷한 내용의 책을 들여다보며 상상으로 놀이를 하느라 그책을 보고 또보고 그런것 같습니다.

놀이에 끝은 어디 일까요?

바깥에서 에너지 발산을 하고 마주이야기를 함으로 해서 고민과 스트레스를 끄집어내어 정말로 해맑고 자신감 넘치게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배려이고 사회성이지 않을까 감히 생각을 해 봅니다.

에너지 발산을 하지 못 하고 마음속에 담아둔 말이 많으면 아이는 난폭한 아이가 될수 있고 이후 사춘기때 나타난다는 글을 어느 육아서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자기 관리 또한 아이의 사회성에 많은 영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거울이란말..... 정신이 번쩍 들지요. 

가족과 내 배우자와 이웃들이 내밷는 말투, 억양, 말버릇..... 행동들까지도 하물며 보이지 않는 욕심까지도 따라하지요.

예민한건지.... 그것 마져도 호기심 일까요?

누구나 욕심은 있습니다.

먹는 욕심, 사람욕심 , 권위, 돈,외모 등등이 있는데 우리 엄마들은 어른이기 때문에 저 사람이 이런 욕심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하는 생각이 스쳐가듯  경험들 해 봤겠습니다.

내아이가 그 욕심이란 부분을 아이방식대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표현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른이기에 나조차 몰랐던 부분을 내아이가 어린 아이만의 방식으로 하고 있는것을 알았을때 나를 만드는 연습과 내버릇을 고치는 연습은 너무나도 절실하고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내려놓는 연습과 단점을 장점으로 보안 하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내 관리를 해 주어야 내 아이의 사회성 형성에 보탭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마의 못된 단점들을 아이의 사회성이 걱정이 되어 장점으로 고칠수 있다면 나 또한 나에게 매력을 느끼고 나 자신을 사랑할수 있어 내 아이에게 더 무한한 사랑을 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엄마의 욕심으로 큰아이가 너무도 힘든 영아기를 보낸것이 가슴이 져려 옵니다.

어린 나이에 만만한 책 보다 어려운책을 일방적으로 많이 주었고 소리도 지르고 매질도 많이 했지요.

그래서 소심하고 마음을 숨기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아이...... 엄마의 눈치를 보느라 말입니다.

이런 시행착오로 큰아이가 희생을 너무나 많이 했고 그런반면 둘째는 넘 천진난만하게 크는것이 큰아이에겐 미안하고 작은 아이가 미워서 작은아이에게 장난으로 화도 내보지만 아랑곳 하지도 않지요.

이런 방법들이 정답도 아니고 내아이에게 딱 맞는 교육인지 확신 할수 없지만 아이가 변해 가고 있음에 육아가 행복하고 보람되며 엄마가 엄마로서에 줄수 있는 사랑을 내 아이와 이웃에게 준다면 정말로 아름다운 사회가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무한한 사랑...... 그 깊이를 이많은 시행착오로 이만큼밖에 못 해 봤기에 이만큼 밖에 줄수 없었지만 이젠 아이의 모습 그자체를 사랑할수 있어 무한한사랑의 말뜻이 조금 가까워졌답니다.

내아이가 똑똑한 아이보다 지혜롭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웃음과 사랑을 줄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글에 참여 해 봅니다

사랑하나면 대통령도 만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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