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조금씩 올라오니...
그냥 드러나는...
말하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그냥 드러나는 진실들.....
순간 그래도 분노는 누르니...
고개를 돌리려다.. 순간.... 잠깐 눈물이 차오릅니다...
엄마의 나를 향한 마음...은.. 참...
알기 싫은 진실입니다..
내 삶에 사랑이 그렇다고 없었을까요?.....
엄마의 사랑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드러나는 상황들이
내게 이야기해주는 것은....
엄마의 사랑이 아니어도..
그냥 사랑은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아직 남은 분노는..
내게 슬픈 눈물을 차오르게 합니다...
당신과 연결된 이 눈물조차....
아까운 사람이 당신이 날 담은 마음이네요...
내 눈물조차.. 당신에게 닿을 수가 없네요....
당신은 그렇게 항상 다른 곳에 있었네요....
나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