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기억나는 것
초등학교 6년 동안 기억나는 것 3가지만 써 보자.
①
②
③
자신이 쓴 3가지를 유심히 살펴보자.
어떤 것들이 기억났는가?
우리가 쓴 것들은 대부분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들일 것이다.
초등학생 때 직접 했거나 당했던 것들이다.
소풍을 갔거나, 수학여행을 갔거나, 운동회 때 있었던 일이나,
매를 맞았거나, 벌을 섰거나, 화장실 청소를 했던 일 등
모두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들이다.
자신이 쓴 것 중 6년 동안 선생님에게
듣고 배웠던 내용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자.
초등학교 6년 동안 우리는 여러 선생님으로부터
수도 없이 많은 내용을 듣고 배웠고 외웠다.
하지만 그것을 기억해서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마도 썼다 하더라도 구구단이나 그림 그린 일,
연주를 한 일 등 자신이 직접 했던 일들일 것이다.
왜 우리는 선생님으로부터 듣고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직접 경험한 일들만 기억에 남을까?
교육은 삶의 일부이고, 삶과 직결될수록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삶 속에서 쓸모가 없고 거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가 직접 체험한 일만 기억에 남는다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아이들이 직접 말하고,
만지고, 체험한 것만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다.
그래서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직접 말로 표현하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체험한 것만 학생 것이 되기 때문이다.
<최고의 공부법: 유대인 하브루타의 비밀>
전성수 저 | 경향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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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아웃풋을 자주 할수록(기억을 자주 꺼낼수록)
기억을 더 잘하고, 더 오랫동안 기억합니다.
자주 반복되는 일은 뇌가 중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을 하죠. → (복습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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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다양한 감각을 이용할수록 더 쉽게 기억합니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다른 감각과
결합했을 때 더 쉽게 기억을 해요.
무언가를 외울 때도 몸의 움직임을 동반하면 각인이 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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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감정이 동반된 정보일수록 더 쉽게 기억합니다.
즐겁게 공부할수록 더 많은 걸 기억할 수 있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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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말하고, 설명하고, 만지고, 체험한 것은
그대로 아이의 것이 되요.
자신이 아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이 곧 아웃풋입니다.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말을 다시 듣게 되고,
여러 감각이 사용되면서 지식의 기억이
"경험의 기억"으로 전환이 됩니다.
하브루타에서 다 이루어지는 일이예요.
